지난주 토요일 밤 11시쯤. <br /> <br />수원 유흥가에 있는 모텔에 경찰 단속반이 들이닥쳤습니다. <br /> <br />"주민등록번호 어떻게 되세요? 친구분이세요?" <br /> <br />객실 테이블엔 술병과 음식이 빼곡히 놓여있고, 손님 2명과 여성 종업원 2명이 앉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흥업소 업주가 모텔 한 개 층을 통째로 빌려 몰래 영업하다가 적발된 겁니다. <br /> <br />"지금 나가시면 안 돼요!" <br /> <br />다른 모텔에서는 주류를 보관하는 업소용 냉장고가 방 안에 마련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업주와 직원들은 단속을 피해 길거리에서 호객행위를 하며 손님을 끌어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"감염병예방법 관련해서 술 먹는 행위 금지되는 거 아시죠?" <br /> <br />거리두기 4단계라 유흥주점은 영업할 수 없게 되자, 이처럼 모텔 객실에서 밤늦게까지 접객원을 동원해 술을 팔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연히 출입자 명부도 작성하지 않았고 일부는 성매매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감염병예방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유흥업소 업주와 손님·종업원 27명을 검거하고, 이 가운데 업주에 대해선 성매매 알선 혐의도 적용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72009334818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